아마추어 최강 축구 클럽을 가리는 'FC서울과 서울월드컵경기장이 함께하는 서울컵 2016'이 17일 개막했다.
서울컵 2016은 지난해 통합챔피언 서울지방경찰청과 난지물재생센터의 개막 경기로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개막전에서 서울지방경찰청은 대회에 처음 참가하는 난지물재생센터를 상대로 3골을 터트리며 한 수위의 실력을 선보였다. 츠쇠 지난해보다 공수양면에서 더욱 탄탄한 모습을 보여주며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첫 경기부터 증명했다. 이날 서울지방경찰청의 무실점 승리를 이끈 골키퍼 임용택은 "우선 아마추어 최고의 축구대회인 서울컵에 올 시즌에도 참가할 수 있어 너무나 기쁘다. 이런 좋은 대회를 개최해 준 FC서울과 서울시설관리공단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그리고 올해도 지난 해의 영광을 이어가기 위해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며 밝혔다.
이후 진행된 경기들은 경기 종료 터진 극적인 골들로 승패의 희비가 갈렸다. 삼성전기는 용산구청을 만나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용산구청의 반격에 2골을 허용하며 역전을 당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까지 불과 3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삼성전기는 주어진 단 두 번의 찬스를 놓치지 않고 동점골과 역전골로 이어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바바패션과 LG하우시스 경기에서도 극장골이 터졌다. 두 팀은 경기 종료 4분 전까지 2대2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경기 막판 강력한 집중력을 보여준 바바패션이 2골을 몰아치며 4대2 역전승을 거두고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조별예선 1라운드부터 연신 극장 경기가 펼쳐진 서울컵 2016은 지난 해보다 더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서울컵 2016의 두 번째 라운드(남자부 대학팀)는 24일 열리며, 자세한 내용 및 대진은 FC서울 블로그(http://www.fcseoulstor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서울컵 2016' 조별리그 결과
남자부(A~D조: 직장인)
-A조=서울지방경찰청 3-0 난지물재생센터, 삼성전기 3-2 용산구청
-B조=삼성전자 5-0 동대문구청, LG CNS 3-0 유한화학
-C조=LG유플러스 1-0 중소기업은행, 모두투어 2-0 서울시농아인축구협회
-D조=GS리테일 1-1 LG모바일, 바바패션 4-2 LG하우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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