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김상중이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편에서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1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세월호 편으로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의문의 문서들과 선원 및 해경 내부 교신 내역을 방송 최초로 입수해 비밀을 파헤쳤다. 세월호는 사고 시 국정원에 가장 먼저 보고해야하는 국가 보호 선박이라는 사실과 이를 입증하는 문서가 공개돼 의문을 더욱 키웠다.
이날 방송말미 MC 김상중은 시청자들에게 세월호 2주기를 맞아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2년 전 우리는 어른이어서 미안하다,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했고,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며 "아이들이 떠난지 어느새 2번째 봄이 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여전히 아파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제는 그만하라는 사람들도 있다"며 "지난 2년이란 시간 동안 충분히 진실 곁으로 다가온 걸까"라고 물음을 던졌다.
김상중은 "아직 세월호는 수심 44m 탁한 바닷물 속에 있다"며 "세월호가 인양된 시점은 '마침표'가 아니라 진짜 여정을 시작하는 진정한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월호 속에서 진실을 모두 찾을 때 매년 돌아올 4월 16일이 그저 아프기만 한 후회의 날로만 남겨지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남겼다.
한편 이날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편은 7.8%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 6.9%에 비해 0.9%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다. 또한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2탄을 기대하며" "제작진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제작진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등의 호평이 이어지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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