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월드컵과 올림픽이 함께 호흡하는 2016년이다. 공교롭게도 지난 주 두 팀이 싸워야 할 운명의 상대가 나란히 결정됐다. 화요일(12일)에는 슈틸리케호, 목요일(14일)에는 신태용호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Advertisement
세계 최초로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한 신태용호는 2016년 리우올림픽의 조별리그 대진이 확정됐다. 멕시코-피지-독일과 함께 C조에 포진했다. 신태용 감독은 "조편성은 나쁘지도 좋지도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하지만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피하고 최약체로 꼽히는 피지와 한 조에 속한 것만으로 최상의 조라 평가해도 손색이 없다.
Advertisement
경기는 이미 시작됐다. A대표팀이나 올림픽대표팀이나 상대 분석은 기본이다. 상대에 따른 맞춤형 전술도 필수다. 하지만 이 보다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 철저한 내부 분석이다. 기회는 준비된 자만이 잡을 수 있다.
Advertisement
슈틸리케호는 흔들리는 유럽파의 입지가 최대 현안으로 떠올랐다. 꾸준히 출전하고 있는 선수는 사실상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뿐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급기야 "6개월 이상 경기를 뛰지 못하는 선수들을 대표팀으로 선발하는 것은 힘들다"고 경고했다.
신 감독도 마찬가지다. 심상민(서울) 이슬찬(전남) 등 주전 좌우 풀백이 여전히 소속팀 경기에서 제대로 뛰지 못하고 있다. 신 감독은 와일드카드로 손흥민에 이어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장현수(광저우 부리) 등을 1차적으로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장현수도 슈틸리케호에선 오른쪽 풀백을 소화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전문 풀백 자원이 아니다. 현 상황이 지속되면 플랜 B와 C 등 다각적인 해법을 강구해야 한다.
슈틸리케 감독이나 신 감독이나 때론 과감한 용병술도 필요하다. 월드컵과 올림픽은 관심도가 높은 만큼 스타플레이어의 산실이다. 한-일월드컵 최고의 선물은 역시 박지성(은퇴)이었다. 남아공월드컵은 '쌍용'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이청용(크리스탈팰리스)이 주변에서 중심으로 이동했다. 런던올림픽은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김영권(광저우 헝다) 등을 비롯한 '홍명보 아이들'이 전면에 부상했다.
역동성이 넘치는 팀은 쉼표없는 변화에서 시작된다. 한국 축구도 새로운 인물을 갈망하고 있다. '구관이 명관'이 아닐 수도 있다. 이름값에 얽매이긴 보다는 객관적인 데이터를 앞세운 혜안이 수반됐으면 한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올림픽 2회 대회 연속 메달, 그 고지를 향해서는 한 치의 오차없는 내부 진단이 선행돼야 한다.
스포츠 2팀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박수홍 16개월 딸, 광고 17개 찍더니 가족 중 '최고' 부자..."큰 손 아기" ('행복해다홍') -
이병헌 3살 딸, 말문 트이자 父 얼굴 걱정..."아빠 어디 아파?" ('이민정 MJ') -
故 김새론 오늘(16일) 1주기…절친 이영유, 납골당서 "우리 론이 평생 사랑해" -
'제이쓴♥' 홍현희, '팔이피플' 지적엔 침묵하더니… 유재석 선물엔 "선배님♥" -
'임신' 김지영, 결혼 2주차 첫 명절에 안타까운 병원行..."♥남편 독감 엔딩" -
신기루, 서장훈과 '스캔들'에 불편..."나만 보면 바들바들 떨어" -
박정민, '퇴사' 충주맨과 약속 지켰다…'휴민트' 1인 무대인사 뜨거운 열기 -
국정원 출신 교수도 감탄한 '휴민트' 조인성 열연…"설득력 있게 담아내"
스포츠 많이본뉴스
- 1.[공식발표]"최민정 등 韓선수 3명→中선수 소개" 논란 일파만파→캐나다 공영방송, 정정보도문 올렸다...대한체육회X캐나다문화원 기민한 대응[밀라노 속보]
- 2.또 엉덩이로 마무리! "역사상 가장 오만한 세리머니" 피에트로 시겔, 500m 예선에서 또 선보였다[밀라노 현장]
- 3.상상만 했던 독주 발생...아무 방해 없이 '쾌속 질주' 단지누, 남자 500m 예선 가뿐히 통과[밀라노 현장]
- 4.'왜 이렇게 韓 기대주 괴롭히나' 김길리, 이번엔 뜻밖의 '나쁜손' 피해...다행히 '어드밴스' 결선 진출[밀라노 현장]
- 5."정말 미안하다, 부끄럽다, 너무 불운했다" 韓 쇼트트랙 망친 미국 선수 심경 고백 "원래 넘어지는 선수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