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준(두산 베어스)가 최악의 컨디션에도 팀을 6연승으로 이끌었다.
장원준은 19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6이닝 8안타 2볼넷 2실점했다. 경기 초반부터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몰렸고 직구는 140㎞를 간신히 넘겼지만 노련하게 위기를 벗어났다.
실점은 1-0으로 앞선 4회 나왔다. 선두타자 유한준에게 볼카운트 2B1S에서 직구를 던지다 동점 솔로포를 허용했다. 또 안타 2개와 희생 번트,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는 하준호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이날 장원준이 기록한 투구수는 92개다. 직구(29개)가 좋지 않다 보니 슬라이더(29개), 체인지업(26개), 커브(8개) 등 변화구 위주의 피칭을 했다.
장원준은 경기 후 "경기 초반 잘 맞은 타구들에 어려운 경기를 했다. 야수들의 수비 도움과 양의지의 리드 덕분에 병살로 풀어갈 수 있었다"며 "통산 100승까지 1승 남았지만 앞으로 그저 1승을 더 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겠다. 수비를 믿고 던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원=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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