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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린 19일 잠실구장.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로 보이는 관계자가 경기장을 찾았다. 박병호, 김현수 등이 미국 무대에 진출하기 전인 지난해라면 흔한 풍경.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누구를 체크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는지 쉽게 알 수 없었다. 기자가 신분을 묻자 시애틀 매리너스 스카우트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날 경기 선발이었던 LG 헨리 소사, NC 에릭 해커를 관찰하기 위해 온 줄 알았다. 하지만 두 사람 다 그의 레이더망에 있는 선수들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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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규민은 이번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다. 이미 오프시즌 그의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이 화제가 됐었다. 메이저리그는 공 빠른 투수만을 찾는 게 아니었다. 미국에서는 희귀한 스타일은 언더핸드 투수도 관심을 받고 있었다. 당시에는 "설마"라는 반응도 나왔지만, 3개 구단 스카우트들이 찾을 정도면 그 관심은 장난이 아니라는 게 증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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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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