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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손흥민보다는 와일드카드 3자리 중 나머지 2자리에 대한 고심이 깊었다. 이에 대한 질문에도 "염두에 둔 사람은 있지만 나 혼자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브라질에 가기 전 독일과 오스트리아에 들러 유럽파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했지만 만족스럽지 않은 기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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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신태용호에 승선한 손흥민의 존재감은 더 커보인다. 신태용호는 오는 5월 말 소집한 뒤 6월 초 A매치 기간을 활용해 올림픽 무대를 위한 담금질에 돌입한다. 신 감독의 손흥민의 활용법도 이 시기에 더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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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방문 당시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독일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도 살펴본 신 감독은 "독일이 유소년 시스템이 잘 정착된 덕분에 올림픽 대표팀도 가히 국가대표 버금가는 수준으로 올라왔더라"며 "브라질, 아르헨티나와 함께 독일이 이번 올림픽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가 아닌가 한다"고 전망했다.
신 감독은 조추첨 이후 한국의 경기가 열릴 각 도시의 경기장도 둘러봤다. 한국은 살바도르에서 1, 2차전을 치른 뒤 브라질리아에서 3차전을 갖는다. 신 감독은 "브라질이 축구의 나라인 만큼 경기장이나 훈련장에는 문제가 없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다만 "살바도르는 연평균 기온 25~30도로 온화하지만 브라질리아는 겨울에 일교차가 심하기 때문에 이에 대비해야 할 것 같다"며 "베이스캠프를 어느 도시에 차릴 지도 잘 고민해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공항=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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