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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4-1이던 5회가 문제였다. 선두 타자 김재호와의 승부 때부터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그는 김재호가 타석에 들어서자 내리 볼만 3개 던졌다. 변화구가 말을 듣지 않았다. 그래도 4구, 5구는 스트라이크를 던지면서 풀카운트. 여기서 김재호가 '커트쇼'를 펼쳤다. 6구부터 11구까지 모조리 파울 타구로 만들었다. 결과는 12구 승부 끝에 좌익수 뜬 공. kt 벤치에서는 박수가 나왔지만, 주 권의 힘은 빠질대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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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권은 이에 앞선 등판에서도 다 잡은 첫 승 기회를 놓쳤다. 13일 고척 넥센 히어로즈 전에서 아웃카운트 1개를 잡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당시 팀은 5회초까지 6-1로 앞섰다. 넉넉한 점수 차였다. 하지만 5회말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계속 끌고가다간 팀 승리가 날아갈 판이었다. 결국 정명원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왔다. 4⅔이닝 7안타 5실점. 2015년 특별 지명으로 kt 유니폼을 입은 유망주에게 5회 징크스가 생길 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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