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의 영웅은 최주환(두산 베어스)이었다.
최주환은 이날 수원 kt 위즈전에 대타로 출전해 결승 투런포를 폭발했다. 5-5이던 6회 1사 2루 박건우의 타석 때 방망이를 들었고, 두 번째 투수 고영표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시즌 6호 , 통산 771호, 개인 3호 대타 홈런. 두산은 이 홈런 한 방으로 급격히 분위기를 타면서 13대4 대승을 거뒀다. 파죽의 7연승이다.
최주환은 경기 후 "맞는 순간 조금 먹히는 느낌이 있어서 2루타를 생각했는데 힘이 실렸는지 넘어갔다"며 "중요한 순간 홈런이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출전 여부를 생각하지 않고 캠프 때부터 좋았던 감을 내 것으로 만들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지금 타율이 좋긴 하지만 초반이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며 "열심히 해서 계속 이 성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원=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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