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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는 왜 KBS에서 SBS로 향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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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알려진 것과 달리, 이후 tvN '응답하라1988'로 스타덤에 오른 박보검의 차기작 '구르미 그린 달빛'이 KBS2 8월 월화극으로 편성을 확정했다. 이 과정에서 KBS와 제작사간의 의견에 갈등이 생겼을 것으로 보인다. 제작사는 편성 시기가 맞은 SBS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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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배우의 부당한 요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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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드라마국 관계자는 한 매체에 "'질투의 화신'이 KBS에 편성될 때 전창근PD가 내정됐다. 하지만 전 PD가 퇴사했고, 공효진은 후임 연출자가 마땅치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연출자 외에 촬영 감독 등 주요 제작진을 추천했다. KBS는 내부에 연출, 촬영 감독이 있지만 배우의 요구 조건을 맞춰 가고 있었다"고 밝혔다. 배우의 요구까지 수용하며 편성에 공을 들였는데, 이 같은 상황이 더욱 아쉽다는 입장이다.
변화의 여지는 있나?
KBS는 '질투의 화신'을 다시 가져오겠다는 입장이다. SBS에 정식 항의하는 등 대응을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방송사와 계속 협업을 해야 하는 제작사 입장에서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는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드라마와 예능 제작을 계속해야 하는 SM C&C로서는 지상파 3사 중 하나인 KBS와 향후 관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제작사와 SBS 이미 원하는 시기에 대해 타협한 상황. KBS가 뒤늦게 9월 편성을 들고 나왔지만, 이미 편성 스케줄이 꽉 찬 상황에서 더 좋은 편성 조건을 내놓기가 어려워 보인다. 이미 한 발 늦은데다 조건이 바뀌지 않는다면 '질투의 화신'이 다시 돌아가기는 더욱 어려울 것이라는 게 업계 전망이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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