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우완 노경은이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두산은 22일 잠실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노경은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우완 강동연을 불러올렸다. 노경은은 전날 kt 위즈전에서 3이닝 동안 8안타를 맞고 4실점하며 패전을 안았다. 이번 시즌 3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11.17을 기록했다.
노경은은 전지훈련서 5선발로 결정돼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그러나 시즌 들어 좀처럼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고 매 등판마다 5회를 넘기지 못하고 조기 강판하며 전력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됐다.
김태형 감독은 "피안타율(0.509)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기록이 너무 좋지 않다. 또 결과를 떠나서 마운드에서 자신감 없는 모습이 보인다. 좋지 않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김 감독은 "수비가 길어지니까 야수들의 리듬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아 일단 2군으로 내려보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노경은의 1군 복귀 시기는 현재로선 예상하기 힘들다. 김 감독은 2군에서의 투구 내용을 지켜보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노경은을 대신해 왼손 허준혁 또는 진야곱이 선발에 합류할 것으로 보이는데, 김 감독은 "일단 (허)준혁이가 주로 5선발로 나설 것 같다"고 밝혔다.
현재 두산은 니퍼트와 보우덴, 장원준과 유희관으로 이어지는 1~4선발이 탄탄하다. 어차피 5선발은 컨디션이 좋지 않을 경우 대체 선발을 투입해야 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김 감독은 후보군들을 추려놓은 상태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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