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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까지 4경기서 3패만을 기록한 송은범은 이날 올들어 가장 좋은 투구내용을 보이면서 선발 역할을 다했다. 140㎞대 중후반의 묵직한 직구와 주무기인 슬라이더를 앞세워 4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낸 송은범은 1-0으로 앞선 5회 연속 3안타를 맞고 2실점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안정감 넘치는 투구를 펼치며 불펜진의 부담을 덜어줬다. 볼넷 1개에 삼진은 4개를 기록했다. 투구수는 76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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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에는 삼진 1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김재호와 허경민을 연속 2루수 땅볼로 잡아낸 뒤 정수빈을 137㎞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에는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장식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민병헌을 145㎞짜리 직구를 몸쪽 스트라이크존으로 던져 삼진 처리했고, 에반스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유도한 뒤 양의지를 146㎞ 직구로 또다시 루킹 삼진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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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에는 2사후 연속안타를 맞고 1,3루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에반스에게 중견수 앞으로 흐르는 안타, 양의지에게 2루수와 우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빗맞은 안타를 내주자 한화 벤치는 박정진을 마운드에 올렸다. 박정진은 최주환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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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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