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역시 편성의 희생양이었나?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빈자리를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이어받으며 새로운 수목극 시대를 열었다.
2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굿바이 미스터 블랙' 12회는 전국기준 9.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20일 방송된 11회 8.1%에 비해 1.3%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3회 만에 23.4%를 기록, 9회 만에 30.4%를 기록, 마지막 회였던 16회에서는 38.8%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며 화려하게 퇴장한 '태양의 후예'. 신드롬을 일으킬 정도로 뜨거운 '태양의 후예' 열기 때문에 한동안 동 시간대 드라마는 처참한 시청률을 기록해야만 했다.
하지만 '태양의 후예'가 떠나자 분위기는 반전됐다. 뒤늦게 출발한 '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시청률이 대폭 상승한 것. 3%의 시청률을 기록하던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태양의 후예'가 끝나자 곧바로 8% 시청률로 수직 상승한 것. 게다가 새로 시작된 SBS '딴따라'가 첫 회 시청자의 마음을 흔들지 못하면서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더욱 날아올랐다.
특히 지난 21일 방송된 '굿바이 미스터 블랙' 12회는 9.4%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터트렸다. '태양의 후예'의 시청자들이 중반을 넘어서 후반으로 달려가는 '굿바이 미스터 블랙'으로 갈아탄 것. 1회부터 복습에 들어간 시청자도 늘어나면서 흥행 순풍이 불었다.
과연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사두용미로 마무리 지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같은 날 KBS2 '또 만나요 태양의 후예 스페셜'은 13.6%, SBS '딴따라'는 6.6%를 기록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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