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캐러거가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을 비판하고 나섰다.
리버풀의 전설적인 수비수 캐러거는 23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기고한 컬럼을 통해 '벵거 감독의 잉글랜드 생활 20년을 되돌아 보면 수 많은 영광의 순간들이 있었다. 정말 인상적인 지도자'라면서도 '그러나 2013년 7월을 지나칠 수 없다. 벵거 감독이 루이스 수아레스 영입을 놓친 시기'라고 했다.
캐러거는 벵거 감독이 수아레스를 놓친 것을 두고 큰 실수라고 했다. 캐러거는 '벵거 감독은 언제나 돈을 신경쓴다. 얼마나 많이 지출하느냐는 그의 주요한 관심사'라면서 '이는 구단에 재정적 안정을 가져다 준다. 하지만 중요한 보강을 놓칠 수도 있다'고 했다.
캐러거는 수아레스 이적건을 사례로 들었다. 캐러거에 따르면 아스널은 2013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아레스 영입에 근접했다. 하지만 벵거 감독 특유의 절약정신으로 충분한 자금을 투자하지 못했다. 결국 수아레스는 리버풀에 남았다. 그리고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도 지적했다. 캐러거는 '벵거 감독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페트르 체흐를 데려오는 데 그쳤다. 그 외 이름값 있는 필드 플레이어를 데려오지 않았다'고 했다.
벵거 감독은 약 20년 간 아스널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무수한 비판에 직면했다. 2003~200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후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팬들의 인내심도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연일 벵거 감독의 사퇴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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