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1위다. 성적? 아니다. 돈 순위에서 1위다. 한마디로 '본전 생각을 나게 하는' 숫자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맨유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많은 에이전트 수수료를 지불했다. 5개월 동안 1002만 파운드(약 165억원)를 썼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보도다.
스카이 스포츠는 '맨유가 타 클럽보다 3배 이상의 에이전트 수수료를 지불했다'고 전했다. 2015년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다. 2위는 리버풀로 667만 파운드를 썼다. 3위는 맨체스터 시티(588만 파운드), 4위 아스널(313만 파운드), 5위는 웨스트햄(269만 파운드)이다.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레스터 시티(승점 73)는 93만 파운드만 지출했다. 맨유(승점 59)는 5위다. 우승권에서 멀어진 지 오래다.
또 다른 1위도 나왔다. 간판 웨인 루니가 30세 이하 영국 스포츠스타 중 가장 부자로 나타났다. 8200만 파운드(약 1345억원)의 재산을 보유했다. 영국 '가이언'이 선데이 타임즈 보도를 인용해서 전했다.
루니는 현 EPL 선수 중 가장 높은 주급을 받는다. 26만 파운드(약 4억3000만원)의 고액 연봉자다.
2위는 테니스스타 앤디 머레이와 제이미 머레이(이상 5800만 파운드)로 나타났다. 3위는 골프스타 로리 맥길로이(5600만 파운드), 4위 가레스 베일(3400만 파운드), 5위는 세르히오 아구에로(3300만 파운드)였다.
성적부진으로 시즌 뒤 판 할 감독의 경질설까지 나돌고 있는 맨유다. 불편한 현주소를 보여주는 1위가 아닐 수 없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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