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현 kt 감독은 24일 대구 삼성전에 앞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특수성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이곳은 좌우 펜스가 직선이어서 홈런이 많다. 펜스도 낮다. 5점차, 6점차 리드를 안심할 수 없다. 관습적인 야구룰을 어느정도 무시할 수 밖에 없다. 감독님들도 일정 부분 이러한 상황을 이해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23일 경기에서 11-5로 앞선 7회말 1사만루에서 마무리 장시환을 올렸다. 큰 것 한방이 언제든지 나올수 있다고 판단해 승부수를 띄었다. 장시환은 조동찬을 더블플레이로 잡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8회부터는 홍성무가 던졌다. 조 감독은 "대구에선 5점차에 스퀴즈 번트도 나올 수 있고, 도루도 가능하다고 본다. 구장 특수성을 감안하면 언제든지 대량득점, 대량실점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은 대구 홈게임 7경기에서 5개의 홈런을 날렸고, kt는 2경기에서 3홈런, 두산이 2경기에서 3홈런, NC가 3경기에서 5홈런을 기록했다. 홈런 수에서는 삼성이 5개, 타팀이 11개를 합작했다. 대구 구장은 좌중간과 우중간 펜스가 직선이다. 좌우 99m, 중앙이 122m지만 좌중간, 우중간이 상대적으로 짧다. 대구=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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