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에도 온라인 아동용 가구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돈을 아끼지 않는 부모들로 인해 아동 가구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24일 온라인 쇼핑사이트 옥션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4월 21일까지 아동용 가구의 전체 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3%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아동용 옷장 판매가 작년보다 125%, 의자는 163%, 이층·벙커 침대는 71% 각각 상승했다.
아동 가구를 구매하는 연령대도 다양했다. 20∼30대가 구매고객 중 53%, 40∼50대가 44%를 각각 차지해 부모, 조부모, 이모, 삼촌 등 사이에서 아동 가구 구매가 이뤄졌다. 부모들은 일반적으로 아이의 안전을 고려해 고급 상품을 선호했다.
옥션 관계자는 "가격대가 높지만 내 아이를 위해서라면 지갑 열기를 망설이지 않는 부모들의 구매로 꾸준히 잘 팔리고 있다"며 "아동 가구는 목재로 된 친환경 가구 등 프리미엄 상품의 판매가 높아 관련 상품군의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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