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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은 "홈런 2개를 맞으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야수들이 공수에서 집중력있는 플레이를 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 (이)재상이형, (최)정민이, (이)재원이형 모두 감사하다. 100승은 지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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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에이스 김광현(28)이 KBO리그 역사에 한 줄을 썼다. 개인 통산 100승 고지에 올랐다. KBO리그 통산 26번째 100승 달성이며 좌완 투수로는 송진우(은퇴) 장원삼(삼성 라이온즈) 이후 세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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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의 출발은 굉장히 좋았다. 1회부터 4회 2사까지 11타자 연속 범타 처리했다. 김광현은 매우 공격적인 피칭을 했다. 컨디션이 좋았다. 직구와 변화구의 제구가 잘 됐다. 포수 이재원과의 배터리 호흡도 잘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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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은 1-0으로 리드한 4회 2사 후 NC 3번 타자 나성범에게 동점(1-1) 솔로포를 맞았다. 김광현이 던진 초구, 낮은 슬라이더(137㎞)를 나성범이 끌어당겨 우측 펜스를 넘겼다. 김광현의 실투라고 보기는 어려웠다. 나성범의 노림수가 적중했다.
김광현은 6회 다시 솔로포를 맞았다. 첫 타자 지석훈에게 던진 몸쪽 높은 직구(143㎞)가 홈런으로 연결됐다. 지석훈은 기다렸다는 듯 끌어당겨 좌측 펜스를 훌쩍 넘겼다. 그러나 이후 2안타를 더 내줬지만 추가 실점은 없었다.
김광현은 3-2로 리드한 8회 환상적인 수비로 더블 플레이를 완성했다. 무사 주자 1루에서 NC 김태군의 번트 타구를 재빨리 잡아 2루 송구해 더블 플레이 처리했다. 총 투구수는 100개였다.
SK 타선도 김광현을 도왔다.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박재상이 최고 도우미였다. SK는 박재상이 3회 선제 적시타로 앞서 나갔다. 1-2로 뒤진 6회에는 최 정이 동점(2-2) 솔로포를 쳤다. 그리고 박재상이 7회 2사 주자 2루에서 역전 우전 적시타를 쳐 2루 주자 최정민을 불러들였다.
SK 마무리 박희수도 9회 등판, 2사 주자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막아 김광현의 100승을 도왔다. 인천=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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