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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은 서동욱 영입을 두고 "선수나 우리 팀에 모두 도움이 될 것이다"고 했다. KIA는 활용폭이 넓은 멀티 플레이어를 확보했고, 서동욱은 프로 생활을 시작한 팀에서 기회를 얻었다. 물론, 트레이드가 반드시 성공을 의미하지 않고,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도 아니다. 이적생에게 반드시 주어지는 출전 기회를 살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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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다. 김기태 감독은 '지금'이 아닌, '기존 선수들이 체력이 떨어졌을 때'를 얘기했다. 당장 필요에 의해서보다, 팀당 144경기 장기 레이스를 보고, 서동욱을 데려왔다는 설명이었다. 기존 선수를 배려한 멘트일 수도 있지만, 서동욱 이름 뒤에 붙은 물음표로 이해할 수도 있다. 이적 후 서동욱은 2군에서 준비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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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삼성전부터 23일 롯데 자이언츠전까지 5경기 연속 출전했다. 첫날 대타로 나선 이후 계속해서 선발 2루수로 나섰다. 9번-2루수, 2번-2루수, 7번-2루수로 타순이 바뀌었고, 후반에 1루수로 자리를 이동해 경기를 소화하기도 했다. 그리고 23일 롯데전에서 다시 한번 화끈하게 폭발했다. 홈런 2개를 포함해 3안타, 5타점을 토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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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넘어 돌아온 서동욱이 이적생 성공시대를 열어갈 지 지금 시점에서 말하긴 어렵다. 하지만, 서동욱의 가세로 KIA 선수층이 두터워졌다는 점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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