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교회가 소개됐다.
24일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저주 받은 교회'편이 방송됐다.
체코의 세인트 조지 교회에는 언제부터인가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오기 시작했다.
교회 안에는 사람이 아닌 석고로 만든 32개 조각상 신도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
이 같은 괴기한 모습에 여러 매체들은 앞을 다투어 방송에 교회를 공개했다.
교회에 이런 조각상이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사람들은 "유령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교회 관리인은 "1352년, 교회가 지어진 이후 어느 날부터 이상한 일이 생겼다. 누군가의 기괴한 기도 소리가 들렸으며 저절로 오르간이 연주가 되기도 했다. 유령을 목격한 일도 벌어졌다"고 이상한 일들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에 교회를 찾아오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었다.
사람들은 유령이 나타나는 이유를 '독일인의 저주'라고 전했다.
체코에는 '주데텐 게르만'이라는 독일인이 있었다. 1600년대 30년 종교 전쟁 이후 많은 독일인들이 체코로 이주했고 1918년에는 체코 내 독일인 수만 무려 1200만 명으로 집계됐다.
1938년 히틀러 정권 당시 뮌헨 협정 체코 일부지역이 독일에 병합됐고 일부 독일인들은 약탈과 폭력을 일삼았다.
하지만 1945 독일이 패전을 선언하면서 분위기는 달라졌다. 체코는 자국에 거주 중인 독일인 추방을 선언했고 수백만 명의 독일인들이 쫓겨났다. 분노가 폭발 일부 체코인들은 독일인들 집과 농장에 불을 질렀다. 이에 사람들은 세인트 교회 교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죽은 독일인의 저주라고 주장했다.
1968년 세인트 조지 교회 천장이 무너지고 교회를 찾던 사람들의 발길 끊어졌다. 600년 전통 교회는 황폐화됐다.
2013년 어느 날 대학생 야쿱 하드라바는 "유령 조각상 만들겠다"면서 교회 관리자를 찾았다. 그는 수업도중 교회를 살리라는 과제를 받고 1년에 걸쳐 홀로 독일 유령을 재현, 32개의 유령을 만들었다.
교회에 배치된 조각상은 기묘한 풍경을 자아냈고 곧 화제가 됐다.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교회로 불렸고 결국 많은 사람이 찾게 되는 명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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