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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하고 싶었던 노 감독의 21년 전 추억. 간절한 바람은 현실이 됐다. 전남이 마침내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전남은 24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의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7라운드에서 전반 45분 터진 오르샤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이겼다. 전남은 7경기만에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다. 지긋지긋한 포항 징크스를 끊어낸 꿀맛같은 승전보이기도 했다. 전남은 2011년 10월 11일 1대0 승리 이후 5년 동안 14경기(6무 8패)만에 포항을 상대로 이겼다. 반면 2연패한 포항은 5경기 무승(2무3패)의 부진에 빠졌다. 순위도 11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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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감독은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내용적으로는 좋지 않았지만 결과가 중요한 경기였다. 처음부터 힘들어서 그 고마움을 다 표현하지 못했다. 주위 분들의 응원의 힘이 첫 승을 선물해줬다. 선수들도 더 절실한 마음으로 전남만의 축구 색깔을 찾아줬으면 좋겠다"고 감격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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