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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좋아할 때가 아니다. 3연전 2연속 루징 시리즈(1승2패)다. 지난 주말 침체된 한화 이글스를 만나 2연승을 거두지 않았더라면 지금 승률을 유지하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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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홈런 선두(9개), 타점 공동 3위(18타점)를 기록하고 있는 루이스 히메네스의 힘이 아니라면 LG는 패수가 더 늘었을 것이다. 사실상 24일 넥센전도 히메네스 덕에 이긴 경기다. 히메네스가 언제까지 폭발적인 타격을 해줄지 모르기에, 타선의 안정화를 꾀하는 게 중요하다. 양 감독이 1차 선택을 해야 할 때가 왔다. 당장 경기력과 성적에 굴하지 않고 젊은 선수들을 뚝심있게 밀고 나갈지, 아니면 1군 경험이 있는 2군 자원 카드를 만지작 거릴 지를 말이다. 현재 LG 2군에는 베테랑 이병규(9번)를 필두로 손주인, 김용의, 문선재, 백창수 등이 간절하게 콜업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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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뿐 아니다. 선발진도 문제다. 에이스 헨리 소사가 5경기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캡틴 류제국은 구위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 5선발 봉중근은 돌아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야심차게 영입한 외국인 투수 스캇 코프랜드는 첫 경기 난타를 당했다. 단순히 낯선 무대 첫 경기 긴장감 탓인지, 실력의 한계인지 아직은 더 지켜봐야 한다고 하지만 그날 경기 구위가 베스트라면 한국 무대에서 통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시즌 초반 확실한 선발 로테이션 정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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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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