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한국소비자원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은 6만5459건으로 전월(5만5033건) 대비 18.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 개의 보험으로 질병이나 부상 등을 모두 보장하는 상품인 통합보장보험 관련 상담은 21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7건)보다 467.6%(5.7배) 급증했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3월에 전달보다 상담 증가율이 높은 품목은 '통합보장보험'(123.4%), '양복세탁 서비스'(111.6%), '예식 서비스'(87.3%), '셔츠'(73.7%), '운동화'(64.5%) 등의 순이었다.
접수된 상담 내용을 보면 '부당행위' 관련 상담이 전체의 50.5%(106건)로 가장 많았다. 이 가운데 광고 또는 모집인 설명과 다른 보험 계약내용으로 인한 계약해지 문의가 많았고, 실비보험 등 보험 갱신시 보험료 과다인상 및 사전안내 부족으로 인한 불만도 있었다.
양복세탁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상담도 지난달 모두 438건이 접수돼 1년전(193건)보다 126.9% 늘었다. '품질' 관련 상담이 전체의 62.8%(275건)로 가장 많았는데, 주로 변색·이염·변형·훼손·탈색·악취 발생 등 세탁서비스 품질 불만족으로 인한 피해보상 문의가 많았다.
결혼 시즌이 시작되는 3월 '예식 서비스' 관련 상담은 309건이 접수됐다. 이는 전년 같은 달(351건)보다는 12.0% 줄었지만 전월(165건)보다는 87.3% 늘었다. '계약해제·해지/위약금' 관련 상담이 전체의 56.6%(175건)로 가장 많았으며, 질병·파혼 등 개인 사정으로 인한 계약해제시 위약금 과다청구, 계약금 환급 거부 관련 상담이 많았다.
상담이 많은 품목은 '휴대폰·스마트폰'(2365건), '이동전화서비스'(2035건), '헬스장·휘트니스센터'(1650건) 등의 순이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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