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클라스 벤트너(28·덴마크)가 다시 무적 신세가 됐다.
볼프스부르크(독일)는 26일(한국시각) 벤트너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벤트너는 오는 2017년 6월 볼프스부르크와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훈련 지각이 반복되고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속팀 모기업(폭스바겐)의 경쟁사인 메르세데스 벤츠의 사진을 게재하는 등 기행을 벌여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다. 결국 볼프스부르크는 벤트너를 내치는 강수를 두기에 이르렀다.
벤트너는 17세이던 2005년 아스널에서 데뷔해 '제2의 욘 달 토마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버밍엄시티와 선덜랜드, 유베누스 임대를 거치면서 큰 두각을 드러내진 못했고 결국 2014년 아스널에서 방출되기에 이르렀다. 벤트너는 아스널 방출 뒤 개인훈련 장면을 SNS를 통해 공개하는 등 애쓰다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하면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두 시즌 간 딱히 인상적인 기록을 남기지 못한데다 기행까지 일삼으면서 방출되기에 이르렀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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