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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주는 지난 23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로 나서 5이닝 6안타 4볼넷 4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2011년 9월 29일 잠실 두산전 이후 무려 1668일만에 거둔 선발승이다. 전성기 때 불같은 강속구는 더이상 보기 어려워졌지만, 제구력 위주의 피칭으로 경기를 무난하게 끌어갔다. 당시 KIA 타선은 21안타, 16득점을 쏟아내며 한기주의 선발승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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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주는 중간계투로 시즌을 시작했다. 김기태 감독은 한기주를 두고 "시즌 중에 선발 등판 기회가 있을 것이다"고 했다. 선발 후보군이었던 셈이다. 임준혁이 경기중 타구에 맞아 다치면서 선발 기회가 빨리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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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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