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리즈가 중요하다."
넥센 히어로즈에겐 NC 다이노스전이 신경쓰인다. 지난 2년간 NC에게 압도적으로 뒤졌기 때문이다.
2014년 5승11패를 기록했고, 지난해엔 3승13패로 사실상 NC의 '보약'이었다.
올시즌에도 넥센과 NC의 천적관계가 계속될지가 관심사 중 하나인데 드디어 26일부터 첫 3연전이 열렸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NC전에 부진한 것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 듯했다. "사실 팀으로 보거나 감독의 마음엔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다"라는 염 감독은 "그렇다고 긴 시진을 치르면서 한 팀에게 모든 것을 쏟아부을 수 없었다"라고 했다. 시즌을 치르다보면 한 팀에게 유독 강하거나 약할 때가 있는데 당시의 투수 로테이션이나 경기중 일어나는 돌발 상황에 따라 그런 일이 생기는 것. 넥센은 지난해 NC에 크게 뒤졌지만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는 12승4패의 호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그러나 한 팀에 많이 지는 것은 분명 싫은 일. 염 감독은 "첫 시리즈가 중요하다"고 했다. "첫 시리즈를 어떻게 치르느냐에 따라 상대 팀에 대한 시즌 전체의 성적이 달라질 수 있다"는 염 감독은 "작년에도 NC와의 첫 시리즈에서 리드하다가 마지막에 역전패를 당했고, 그게 결국 시즌 전체에도 영향을 줬다"라고 회상했다.
넥센은 지난해 4월 1일 NC와의 첫 경기서 3대10으로 패했고, 이후 다시 만난 5월 22∼24일 목동 3연전서 스윕당했다. 당시 24일 경기에선 10-8로 리드하며 연패를 끊나 했지만 9회초에만 4점을 내주고 11대12로 패했다.
넥센은 26일 경기에 베스트 라인업으로 NC를 상대했다. 지난 20일 SK전 이후 출전하지 않았던 이택근까지 출전하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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