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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했다. 보통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타자들이 치기 힘들다고 하지만, 마음 먹은대로 제구가 되면 우규민의 춤추는 듯한 느린 공들이 더 치기 힘들다는 게 현장의 반응. 주무기인 싱커를 앞세워 삼성 타자들과의 수싸움에서 완승을 거뒀다. 5회까지 볼넷 딱 1개(2회 백상원)만을 내주고 퍼펙트 피칭을 했다. 삼성은 6회 조동찬이 선두타자로 첫 안타를 쳤지만, 추가 공략에 실패했다. 8회 선두타자 이승엽이 다시 한 번 안타로 출루했지만 우규민의 놀라운 땅볼 유도 능력 앞에 헛심만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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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강자 우규민은 이번 시즌 종료 후 다가올 오프시즌 최고 뜨거운 주가의 선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 우규민은 올시즌을 잘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다. 컨디션이 좋고, 안좋고에 따른 기복이 워낙 적다. 힘이 아닌 영리함으로 타자를 상대하는 스타일이기에 롱런 가능성도 충분하다. 10승 후반대의 압도적인 성적은 아니더라도, 꾸준히 안정적으로 10승을 할 수 있는 투수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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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LG-NC 다이노스전에 우규민을 보기 위해 시애틀 매리너스, 보스턴 레드삭스, 텍사스 레인저스 스카우트가 잠실구장을 찾았다. LG 사정에 능통한 한 관계자는 "반짝 관심이 아니다. 이전 다른 선수들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던 스카우트들이 우규민의 투구를 우연히 보고 깜짝 놀라 구단에 이것저것 문의한 경우가 매우 많았다. 그 이후 우규민을 꾸준히 체크해왔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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