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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1년 전 이맘때 상황을 보면 어느 정도일까. 2015시즌 KBO리그는 올해 보다 개막이 조금 빨랐다. 올해와 최대한 비슷한 시기까지 끊어 본 결과, 지난 시즌 초반엔 올해 보다 스윕 수가 많았다. 개막일(3월 28일)부터 4월 23일까지 총 6번의 스윕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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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시즌 초반 스윕이 많았던 이유는 분명하다. 1군 무대가 낯선 kt가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고 흔들리면서 초반 기존 팀들의 손쉬운 먹잇감이 돼 버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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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같은 경우 KIA에 절대 강세(11승5패)를 보였지만 삼성에 절대 약세(5승11패)로 밀렸다. 넥센은 KIA 상대로 매우 강하다는 걸 시즌 초반부터 입증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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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경기 일정상 가장 좋은 경기력을 유지한 두산과 벌써 6번 맞대결을 치렀다는 건 불운이라고 봐야 한다.
지난해 최하위(10위)를 했던 kt는 이제 더이상 '승점 자판기'가 아니다. 또 차우찬 박한이 김상수 등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삼성의 경기력이 지난해 보다 약해진 상황이다.
이러다보니 2015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두산만 피한다면 스윕의 공포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다. 승률 7할7푼8리로 독주하고 있는 두산과 승률 1할5푼8리로 극도로 부진한 한화, 두 팀을 뺀 8팀이 팀 순위표의 가운데를 촘촘하게 차지하고 있다.
'전력평준화'라고 단정하기는 아직 너무 이르다. 그러나 시즌 초반 팽팽한 접전이 잦다. 25일 현재 1점차 경기는 30경기(101경기 중)로 전체의 29.7%였다. 연장전까지 간 경기가 벌써 11경기, 끝내기도 8번 나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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