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박솔미는 왜 박신양을 사랑했던 것일까. '차도녀' 박솔미를 단숨에 반하게 한 박신양의 매력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 조들호(박신양 분)와 장해경(박솔미 분)은 현재 이혼한 상태인데 그들이 어떤 계기로 만났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해경이 들호를 먼저 좋아해서 인연을 맺었다는 정도로만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해경은 왜 들호를 좋아하게 된 것일까. 서로의 출신 성분과 성장 환경이 다른 두 사람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커플처럼 보인다. 따라서 들호를 선택하게 된 해경의 결심에 시청자 관심이 쏠리는 것이다. 시청자들의 추리에 따르면 그 이유는 '호기심' '동정심' '진정성'의 세 가지로 요약된다.
해경은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변호사이며 명문 법조가의 외동딸이다. 반면 들호는 보육원 출신에 고졸 학력으로 검사가 된 인물이다. 이같은 '언밸런스 매치'가 해경의 호기심을 자극했으리라는 분석이 첫 번째 배경이다.
두 번째로 거론되는 '동정심'은 역경 속에서 힘들게 살아온 들호에 대한 연민의 정일 수도 있다.
하지만 많은 시청자들은 해경의 선택이 '진정성'이기를 바라고 있다.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정의감, 엉뚱하고 코믹한 행동, 터프하지만 소탈한 심성 등이 그녀의 마음을 사로 잡았으리라는 추측이다. 아직도 들호를 잊지 못하는 해경의 모습은 그런 분석을 뒷받침해준다. 또 두 사람 모두 정에 약하고 타인을 위해 희생하는 휴머니스트라는 공통점도 갖고 있다. 서로가 진정으로 사랑했음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온갖 남자의 프러포즈에도 꿈쩍하지 않을 것 같은 '천하의 장해경'이 무슨 계기로 들호의 매력에 빠져들어 단숨에 그를 사랑하게 됐는지, 연애 시절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26일 방송될 제10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여태까지 등장한 '양박커플'의 스토리 가운데 가장 흥미진진한 내용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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