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시절 남편 릭 밴덴헐크 못지않게 관심을 받았던 아내 애나씨가 일본에서도 화제다.
2014년 시즌 종료 후 소프트뱅크 호크스로 이적한 밴덴헐크는 데뷔 시즌부터 13승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26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전에 선발 등판한 밴덴헐크는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치고 시즌 4번째 승리를 따냈다. 1회"에 이번 시즌 처음으로 2점 홈런을 맞았지만, 이후 6회까지 상대 타선을 1안타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일본 프로야구에 첫발을 디딘 지난해부터 13승무패. 호리우치 스네오(전 요미우리 자이언츠 감독)가 1966년 달성한 데뷔전부터 최다 연승 기록에 어깨를 맞췄다. 13연승은 일본 프로야구의 외국인 투수 최다 연승 기록이기도 하다.
밴덴헐크의 아내 애나씨는 이날 3루쪽 원정팀 덕아웃 위 관중석에서 남편을 응원했다고 한다. 한국 프로야구 시절에도 애나씨는 화사만 미모와 함께 관중석에서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모습이 자주 중계방송을 탔다. 일본 언론들은 애나씨를 미모가 출중한 외국인 선수 아내로 소개하기도 했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애나씨가 "남편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싶다"며 모국 네덜란드에서 발 마사지를 배웠고, 최근에는 머리 지압술을 기술을 익혔다고 했다. 밴덴헐크도 경기 후 언론 인터뷰에서 "아내 덕분에 기록이 가능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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