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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비로 인해 삼성-LG전이 취소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취소 전 만난 삼성 류중일 감독은 상대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어제 우규민의 투구는 정말 좋았다"고 칭찬했다. 삼성 타선은 26일 우규민을 상대로 안타 2개밖에 뽑아내지 못하며 0대2로 패했다. 우규민은 9이닝 동안 94개의 공만을 던지며 삼성 타선을 요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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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감독은 "투수들은 이렇게 완급 조절을 할 줄 알아야 한다. 일본인 투수 이와쿠마(시애틀 매리너스)를 봐도 주자가 없을 때는 140km 초중반대로 직구를 뿌리다, 주자가 나가면 갑자기 150km가 넘는 공을 던지며 게임을 운영한다. 구속을 줄이며 제구까지 잡는 게 쉽지 않은 일인데, 여기서 특급 투수와 그렇지 않은 투수의 레벨이 나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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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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