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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3일 넥센 히어로즈전과 20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연속 5회에 무너지며 선발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넥센전에서는 4⅔이닝 동안 7안타로 5실점했고, 두산전에서는 4⅓이닝 6안타 4실점으로 난조를 보였다. 두 경기 모두 팀이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 마운드를 내려가 아쉬움이 컸다. 조범현 감독으로서도 한 경기 승패가 중요한 상황에서 이닝을 끝까지 맡기기는 어려웠다. 더구나 주 권은 데뷔 이후 아직 승리가 없다. 5이닝 투구는 물론 첫 승에 대한 목마름도 큰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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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주 권은 이날 마침내 5이닝을 채웠다. 주 권이 선발로 등판해 5이닝 이상을 던진 것은 데뷔 이후 처음이다. 선발로는 통산 6번째 경기. 주 권은 0-2로 뒤진 6회초 1사 2루서 홍성무로 교체됐다. 5⅓이닝 7안타 2실점. 주목할 것은 볼넷을 한 개도 내주지 않았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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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권은 1회초 안타 1개를 맞고 1실점했다. 2회를 삼자범퇴로 넘겼고, 3회에는 2사 2,3루의 위기서 최준석을 1루수 땅볼로 잘 처리했다. 4회에는 선두 황재균을 좌전안타로 내보낸 뒤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5회를 삼자범퇴로 잘 넘긴 주 권은 결국 6회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다행히 홍성무와 세 번째 투수 고영표가 후속타를 막아 더이상 실점은 없었다. kt 벤치로서는 최선의 결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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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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