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3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27일 수원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선발 박세웅의 호투를 앞세워 4대0으로 승리했다. 3연패를 끊은 롯데는 11승11패를 마크, 승률 5할을 회복했다. kt는 전날의 역전승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3안타의 빈타에 허덕이며 패해 11승11패를 기록했다.
박세웅은 5⅓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지난 21일 NC전에서 3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던 박세웅은 볼넷 3개를 내줬지만, 안정된 경기 운영으로 kt 타선을 압도했다. 데뷔 첫 승에 도전했던 kt 선발 주 권도 5⅓이닝을 던지며 7안타 2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롯데는 1회초 손아섭의 중전안타로 만든 2사 2루서 최준석이 중전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아냈다. 투수전이 계속되던 6회에는 1사후 아두치와 최준석의 연속 2루타로 한 점을 보탰다. 8회에는 1사 만루서 강민호의 좌중간 안타로 한 점을 더 도망가 3-0을 만들었다. 9회에는 2사 2루서 아두치가 적시타를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경기서는 박세웅의 동생인 kt 박세진이 데뷔전을 가졌다. 8회초 마운드에 오른 박세진은 ⅓이닝 동안 3타자를 상대해 안타와 볼넷을 1개씩 허용하며 1실점했다. 형제가 적으로 만나 같은 경기에서 던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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