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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레알 마드리드의 우세가 점처졌다. 물론 맨시티도 강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와는 체급이 다른 것도 사실. 맨시티는 이번이 구단 역사상 첫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인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단골손님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챔피언스리그의 전신격인 유로피안리그까지 포함하면 총 10차례에 걸쳐 유럽 정상에 오른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 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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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역시 빈 자리가 있었다. 야야 투레가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중추를 맡는 핵심 미드필더다. 따라서 2선 싸움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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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치열한 허리 쟁탈전이 이어졌다. 그러나 골은 없었다.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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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고개를 들었다. 후반 8분 세르히오 라모스가 오른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이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찬스가 이어졌다. 그러나 번번이 골키퍼 하트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후반 33분 토니 크루스의 코너킥을 카세미루가 문전에서 몸싸움을 이겨내며 헤딩 슈팅을 시도했지만 하트가 동물적인 반사신경을 발휘해 발로 막았다. 이어 후반 36분에는 페페가 다시 한 번 토니 크루스의 코너킥을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번에도 하트의 손에 걸렸다. 결국 양 팀 모두 골맛을 보지 못했다. 경기는 0대0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맨시티와 레알 마드리드의 4강 2차전은 다음달 5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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