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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재 타점 순위에서 아두치가 18개로 공동 4위에 올라있고, 최준석과 황재균, 강민호가 16개로 공동 7위다. 타점 상위 10위 안에 롯데 클린업트리오 3명과 6번타자 강민호까지 무려 4명의 선수가 랭크돼 있다. 중심타자에게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자질은 정확성도 아니고, 파워도 아니며, 출루율은 더더욱 아니다. 찬스에서 얼마나 많은 주자를 불러들이냐만이 3,4,5번을 치는 타자에게 절대적인 덕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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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두치는 이날 수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도 4타수 3안타를 쳤고, 득점권에서는 2타수 1안타를 올리며 1타점을 추가했다. 최근 7경기 가운데 6경기에서 타점을 올렸고, 올시즌 자신이 출전한 21경기 가운데 타점을 내지 못한 경기는 8게임 밖에 없다. 4월 중순 이후 허리 통증으로 타격감이 좋지 않음에도 정확히 맞히는 타격으로 팀공헌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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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을 시작할 때 아두치의 타순은 4번이었다. 지난해 톱타자와 4번을 절반씩 나눠서 쳤던 아두치를 조 감독은 붙박이 4번타자로 생각하고 있었다. 시즌 초 롯데는 황재균-아두치-최준석으로 이어지는 클린업트리오를 들고 나갔다. 그런데 황재균이 시즌 초 들쭉날쭉한 타격을 보이자 중심타선에 변화를 줬다. 지난 14일 LG 트윈스전에서 3번 아두치, 4번 최준석, 5번 황재균 순으로 중심타선을 꾸려 9대0의 완승을 거둔 이후 아두치는 붙박이 3번타자가 됐다. 아두치는 3번타순으로 옮긴 이후 타율 3할5푼4리, 2홈런, 11타점을 올렸다. 물론 어느 타순에 갖다놓아도 제 몫을 할 타자라는게 조 감독의 믿음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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