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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가족공원에서는 지난 9일에 이어 23일에도 한 커플이 '들꽃결혼식'을 올렸다. 녹음이 한껏 푸르른 용산가족공원 연못가에서 전통혼례로 한마당 잔치가 벌어진 결혼식은 하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었다.결혼식에 참석한 신랑측 지인은 "청첩장을 받고 공원에서 결혼이라니? 라고 의아했는데 모처럼 푸른 자연에 나와 경치좋은 곳에서 잔디를 밟으니 참 좋은데다 전통혼례로 치른 결혼식이 재미있었다"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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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결혼문화협동조합의 조완주 이사장은 "과다한 비용과 허례허식을 줄이고 뜻깊고 의미있는 결혼식을 올리고자 들꽃 결혼식을 신청하는 예비부부가 점차 늘어나고 있어 올 10월까지 더욱 많은 들꽃 커플이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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