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사무국이 지난달 KBO측에 전달한 한미선수계약협정 개정 요구가 내년 3월 1일 이후로 연기됐다.
KBO사무국은 28일 최근 MLB사무국에서 2015시즌까지 유효했던 한미선수계약협정을 올해 그대로 유지하고 2016년 3월에 다시 협상하자는 문서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KBO사무국은 MLB사무국의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서 지난달 MLB사무국이 요구한 포스팅 금액 상한선을 800만달러로 제한하자는 것도 원점에서 다시 논의할 수 있게 됐다.
전문가들은 MLB사무국의 내부 사정으로 이런 변화가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MLB사무국은 조만간 메이저리그선수노조와 협상을 앞두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고 포스팅 금액 800만달러 제한건이 완전히 무효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MLB사무국은 이미 NPB사무국과 포스팅 금액을 2000만달러 제한을 성사시켰다. 따라서 2016년 3월 이후 협상에서 제차 포스팅 금액 상한선을 두려고 할 가능성이 높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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