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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는 지난 23일 라이브피칭을 해서 아무 문제가 없다는 판단에 이날 선발로 나왔다. 로저스의 어머니와 남동생, 조카 등 가족들도 이날 상동구장으로 와서 로저스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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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로저스에겐 좋은 실전 상대였다. 롯데는 퓨처스리그 남부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12승1무3패로 승률이 무려 8할. 팀타율은 웬만한 선수 타율보다도 훨씬 높은 3할3푼1리로 강력한 타선을 자랑하고 있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선수 중 오현근 황진수 박헌도 김대우 김주현 허 일 김준태 등 무려 7명이 타율 3할 이상을 기록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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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말 1번 오현근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가볍게 출발한 로저스는 2번 황진수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지만 곧바로 견제구로 아웃시켰다. 3번 박헌도는 2루수앞 땅볼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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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말 선두 7번 강동수를 삼진으로 잡아내 3타자 연속 삼진을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던 로저스는 8번 김지수에게 일격을 맞았다. 김지수가 밀어친 타구가 쭉쭉 뻗어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어 김준태의 좌전안타에 도루, 포수 송구실책에 와일드피치로 다시 1점을 허용했다. 1번 오현근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인 로저스는 황진수와 박헌도를 범타처리하며 3회를 마무리 했다.
로저스는 한차례 더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하고 1군에 복귀할 예정이다.
김해=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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