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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를 지휘하고 있는 김태형 감독의 기분은 어떨까. 김 감독은 28일 잠실서 열린 SK와의 경기를 앞두고 "지금 우리가 선두를 달리는 것은 물론 좋지만, 순위에 대한 생각은 별로 안한다. 다만 선수들이 모두 자기 역할을 잘 해주고 있기 때문에 올해는 좀 괜찮지 않을까하는 느낌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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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탄탄한 선발진이 지금의 두산을 설명해 준다. 김 감독은 "선발투수들이 이렇게 잘 해줄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보우덴도 적응을 너무 잘해줘서 고맙고, 유희관도 그 정도면 제몫을 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에이스인 니퍼트가 5승, 보우덴 4승, 장원준 3승, 유희관 2승 등 선발들이 합계 14승을 만들었다. 구원승은 오현택 한 명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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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초보였던 지난 시즌에 비해 확실히 여유가 있고 자신감이 충만해 있다. "여기에서 흐트러지지만 않는다면 (올시즌은)괜찮을 것 같다"는 말에서 자신감이 느껴진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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