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천적인 NC 다이노스와의 첫 맞대결서 1승1패를 기록했다.
넥센은 2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원정경기서
넥센은 최근 2년간 유독 NC에 약했다. 2014년엔 5승11패를 기록했고, 지난해엔 3승13패로 최악의 성적을 보였다. 이기는 경기에서도 이상하게 역전패를 당하는 등 꼬이는 경기가 많았다. 26일 첫 맞대결서는 경기 후반 계속되는 찬스에서 결국 동점을 만들지 못하고 3대4로 패했다.
이날도 넥센은 초반에 꼬이는 모습이었다. 1회초 1사 1,3루서 4번 대니돈과 5번 김민성이 범타로 물러났고, 2회초에도 1사 1,2루서 득점에 실패했다. 그리고 2회말 실책이 빌미가 돼 선취점을 내줬다.
넥센은 3회초 고종욱의 3루타와 이택근의 내야땅볼로 1-1 동점을 만들었지만 5회말 이종욱의 중전안타로 다시 1-2로 뒤졌다.
그러나 넥센은 7회 역전에 성공했고 승리를 끝까지 이어갔다. 7회초 채태인이 바뀐 투수 김진성으로부터 동점 솔로포를 날렸다. 넥센 이적 후 첫 홈런. 넥센은 김하성의 안타와 투수 임정호의 실책으로 만든 2사 1,2루서 고종욱이 좌중간 2루타로 2점을 뽑으며 4-2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김택형-이보근-김상수-김세현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NC의 추가 득점을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NC는 선발 이재학이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불펜진의 부진으로 결국 역전패했다. 8회말 1사 1,3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박석민이 넥센 마무리 김세현에게 삼진을 당하고 2루 도루를 하던 테임즈마저 아웃되며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넥센 마무리 김세현은 1⅔이닝 동안 1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내 6세이브로 세이브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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