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신의 목소리' 김소현이 거미를 제치고 2승을 했다.
27일 방송된 SBS '신의 목소리'에서는 프로와 아마추어 실력자의 보컬 전쟁이 펼쳐졌다.
이날 도전자 박현일은 포맨의 '베이비 베이비'(Baby Baby)를 열창했다. 이후 박현일은 여심 저격 보이스로 '목소리 신'들이 인정을 받고, 대결 상대로 박정현을 지목했다. 특히 박현일은 박정현의 상상불가 노래로 AOA '심쿵해'를 선곡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 박현일은 박정현의 '눈물이 주룩주룩'을 열창, 애절하면서도 간절하게 무대를 소화했다. 박현일은 호소력 짙은 감성 꿀보이스와 자신만의 색깔로 승부했다.
이어진 박정현의 무대는 AOA '심쿵해'. 심쿵이 아닌 심장을 간질하는 느낌으로 곡을 소화, 경쾌한 원곡과는 다른 박정현만의 짙은 감성이 더해졌다.
그러나 박정현은 무대 중 멜로디를 잊었고, 결국 무대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다시 한번 박정현은 노래에 도전했지만 또 한번 무대가 중단됐고, 박정현은 당황한 표정을 지은 채 계속해서 사과했다.
그럼에도 역시 박정현이었다.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은 박정현은 "다른 스타일로 부르겠다"고 말했고, 심장을 저격하는 달콤 보이스로 모두를 즐겁게 만들었다.
이어진 투표 결과 64대 136으로 박정현의 승리였다. 그러나 박정현은 미소를 지을 수 없었고, 오히려 박현일에게 '미안해요'라고 사과했다.
또한 앞서 김조한과 대결을 펼쳤던 전하영이 도전자로 재등장했다. 전하영은 한층 더 성숙해진 감성과 터질듯 말듯 밀당 보이스를 선보였고, '신의 목소리'의 인정을 받았다. 이후 전하영은 대결 상대로 정인을 지목했고, 그의 상상 불가 무대로 러블리즈의 '아츄'였다.
2라운드에서 전하영은 정인의 '장마'를 열창했고, 정인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선보였고, 정인의 무대는 러블리즈 '아츄(Ah-Choo)'였다.
수줍게 무대에 오른 정인은 첫 소절부터 수줍게 나지막이 속삭이는 목소리로 모두를 심쿵하게 만들었다.
원곡의 상큼함에 소울풀이 더해진 무대. 특히 리듬에 8명의 걸그룹 노래를 혼자서 재해석한 음악 장인의 무대였다.
이어진 투표 결과 93대 107로 정인의 승리였다.
이날의 마지막 무대는 2승에 도전하는 김소현과 거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소현은 거미의 태양의 후예 OST 'You Are My Everything'를 열창했다. 김소현은 간절함이 더해져 더욱 애절하게 들리는 목소리로 2연승에 도전하며 거미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이어 거미가 선보일 곡은 주주클럽 '나는 나'. 거미는 부드럽게 감성을 자극하는 절제된 보이스로 곡을 소화했고, 담백한 듯 꽉 찬 무대에 시선이 집중됐다.
이후 투표 결과 103대 97로 김소현이 승리했다.
한편 '신의 목소리'는 아마추어 실력자가 프로가수에게 도전장을 던진다는 파격적인 포맷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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