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정글의 법칙'에서 실제 72시간 고립 생존기가 전파를 탄다.
통가 편 촬영이 진행된 지난 2월, 사이클론이 통가를 강타했다. 당시 출연진과 제작진은 통가 수도로부터 비행기로 한 시간가량 걸리는 바바우 섬에서 촬영을 마치고 귀국을 앞두고 있던 상황. 그러나 갑작스러운 사이클론으로 모든 비행편이 취소되어 섬에 갇힌 신세가 되고 말았다. 이에 한국에서는 통가의 기상악화와 병만족의 고립 사실이 연일 보도되며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AOA 설현과 서강준은 스케줄상 먼저 서둘러 귀국해 고립은 피했다. 하지만 다른 멤버들의 상황은 좋지 않았다. 김병만은 중국 스케줄을 앞두고 있었고, 성종 또한 인피니트 콘서트가 계획되어 있어 자칫하면 콘서트 무대에 오르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까지 벌어질 수 있었다.
이들은 온종일 공항에서 비행기가 뜨기만을 기다렸다. 하지만 상황은 점차 악화됐다. 큰 나무가 뽑혀 도로 위에 널브러지거나 정전이 되는 등 사이클론으로 인한 통가 현지의 피해가 막심했다. 병만족은 입고 있던 옷 한 벌로 하루하루 버텨야 했다. 성종은 갈 수 없을지도 모르는 콘서트 무대를 위해 홀로 연습을 하기도 했다.
섬에 고립된 72시간 동안 벌어진 병만족의 치열한 생존기는 오는 29일 금요일 밤 10시 SBS '정글의 법칙 in 통가' 편 마지막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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