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임원 중 25%를 감축했다.
28일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창사 이래 최악의 일감 부족현상이 눈앞에 다가오는 상황에서 임원부터 대폭 감축해 회사 생존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현대중공업이 임원 감축에 선제적으로 나서면서 지난해 30% 정도 임원을 줄인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도 조만간 추가 임원 감축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정부는 4조원이 넘는 채권단 지원이 투입되는 대우조선에 혹독한 자구안을 요구하고 있어 현대중공업 임원 감축 규모에 상응하는 긴축안을 내놓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중공업 지난해 자체 구조조정 양상을 볼 때 이들 양사의 흐름에 따라갈 전망이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사장단 급여 전액 등 모든 임원이 50%까지 급여를 반납하고 있다. 오는 5월1일부터는 휴일 연장근로를 없애고, 고정 연장근로를 폐지하는 등 회사 전체적으로 비용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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