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허진이 외로움을 호소했다.
28일 방송된 KBS2 '비타민'에서는 30년째 혼자 살고 있는 허진의 집을 방문했다.
이날 허진은 "TV도 보다가 누워 있기도 하고 책도 뒤적여 보다가 가끔은 성당에 가서 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화할 상대가 없는 집에서 혼잣말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허진은 "말할 상대가 없다. 그래서 혼잣말한다. 집에서 벽을 보고 혼잣말 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만날 누군가도, 가야할 곳도 없어진지 오래. "정말 어떨 때는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고 무슨 말이든 다하고 싶다. 내가 속상한 이야기. '나 이래서 속상했어' 그러면 '그랬니?', '그랬구나'라고 말해줄 사람. 나에게 힘이 되어줄 사람이 정말 필요하다. 그런데 나는 없다. 어떤 순간에는 '딱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사무치는 외로움을 토로했다.
이어 "하지만 (나쁜생각을) 소화해낼 수가 없이 혼자기 때문에 하루하루를 견딘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촬영이 끝나고 철수하는 제작진들에게 허진은 "근데 하루 종일같이 있다가 보내려고 하니까 섭섭하다"고 서운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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