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타자 최고몸값' 외국인선수 윌린 로사리오가 4경기 연속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한화 김성근 감독은 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로사리오를 넣지 않았다. 지난 2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부터 벌써 4경기 연속 선발 제외다. 로사리오가 계속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일단 타격 부진 때문이다. 로사리오는 28일까지 20경기에 나와 타율 2할8푼8리(73타수 21안타)를 기록 중이었다. 타율이 썩 나쁘진 않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장타력이 발휘되고 있지 않다. 기대했던 홈런은 1개에 그쳤고, 타점도 5개 밖에 올리지 못했다. 장타율이 겨우 3할8푼4리에 그치고 있다.
결국 홈런 생산 능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로사리오의 선발 제외가 길어질 수도 있다. 김 감독은 이날 로사리오의 선발 제외 이유를 묻자 "송광민이 더 잘치고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하지만 송광민은 이제 겨우 4경기에 나와 안타 4개를 쳤을 뿐이다. 모두 단타였다. 객관적으로 로사리오보다 타격 면에서 두드러진다고 할 수 없다. 결국 송광민이 더 뛰어나서라기 보다는 로사리오의 장타력 부족에 대한 불만족 때문에 선발에서 제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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