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 비상이 걸렸다.
실낱같은 역전 우승을 노리던 토트넘의 '에이스' 델리 알리가 징계로 시즌을 마감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29일(한국시각) '알리가 카메라에 잡힌 폭력행위 때문에 앞으로 3경기에 나올 수 없다'고 전했다. 알리는 25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웨스트 브롬위치와 홈경기에서 1대1 동점 상황에서 상대 진영 페널티지역으로 뛰어들어가다가 자신을 막으려고 뒤따르던 클라우디오 야콥의 복부를 가격해 논란을 빚었다. 당시 알리는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았지만 카메라에 해당 장면이 정확히 잡히면서 비판의 중심에 섰다. FA는 "알리가 3경기 출전정지가 과도하다고 주장했지만 그의 주장은 징계위원회 청문회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3경기만을 남겨놓고 있어 알리는 이번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알리의 징계로 손흥민에게 기회가 올 전망이다. 올 시즌 토트넘은 알리-크리스티안 에릭센-에릭 라멜라 2선 조합이 맹위를 떨쳤다. 손흥민에게 기회가 오지 않았다. 교체멤버로만 경기에 나설수 있었다. 알리가 빠지면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에게 손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마지막 임팩트를 남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전망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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