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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은 22~23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도 잇따라 손 맛을 봤다. 금요일 대타로 나와 만루 홈런, 다음날에는 3점 홈런이다. 그는 29일까지 30타석 밖에 서지 않았지만 홈런이 벌써 5개다. 9개의 안타 중 단타는 단 2개 뿐으로 장타율이 무려 0.867이다. 그는 "그동안 주목만 받고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이제 나이도, 가정도 있는 만큼 더 간절하고 치열하게 잘해보겠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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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작년까지만 해도 같은 포지션에서 경쟁했다. 1루수다. 구단은 2015시즌 외국인 타자로 3루수 잭 루츠를 선택했고 둘 중 하나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주전이 되는 '서바이벌 게임'을 했다. 하지만 "이런 기회가 또 언제 올지 모른다"는 주위의 격려에도 둘 모두 '붙박이'가 되지 못했다. 타석에서 조금씩 부족한 모습을 보이면서 번갈아 2군행을 통보 받기도 했다. 결국 구단은 새 외국인 타자로 1루수 데이빈슨 로메로를 데려왔다. 둘의 이름이 1군 엔트리에 동시에 올라있는 일은 거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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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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