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대해 아직 준비가 덜 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MLB리그 소식을 전하는 로토와이어는 30일(한국시각) '강정호가 아직 자신의 리듬을 찾지 못했다. 피츠버그가 강정호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강정호는 요즘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에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가장 최근인 29일 노프크(볼티모어 산하)와의 경기에선 대타로 한 타석에 들어가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강정호의 지금까지 마이너리그 성적은 25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4볼넷 7삼진이다. 이 수치가 강정호의 컨디션을 그대로 대변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로토와이어는 '일부에선 강정호는 피츠버그가 원정 10경기를 마치고 돌아오는 금요일(현지시각)에 맞춰 메이저리그 콜업될 것으로 봤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강정호에게 정확한 날짜를 주지 않았다. 데이비드 프리스가 빈 자리를 잘 메워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다른 시각도 있다.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복귀가 머지 않았다는 것이다. 피츠버그 구단 수석 트레이너인 토디 톰치크는 28일 피츠버그 지역 언론 '트립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강정호는 현재 재활 경기에서 신체적으로 순조롭게 회복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여준다"면서 "메이저리그 복귀 시기를 정확히 말하긴 힘들지만, 내부적으로는 세심하게 일정을 점검하는 중이다. 곧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정호는 지난해 9월 시카고 컵스전 도중 코글란의 슬라이딩에 충돌, 무릎과 정강이를 다쳐 수술을 받았고 지금까지 메이저리그 경기에 뛰지 못하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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