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트리플A 경기에서 안타 없이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으로 뛰고 있는 강정호는 30일(한국시각)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노포크 타이즈(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와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타점은 첫 타석에서 나왔다. 1회말 1사 3루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하지만 3회말 3루수 땅볼, 6회말 3루수 실책, 8회말에는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그의 마이너리그 타율은 0.107이다.
지난해 9월 시카고 컵스전에서 크리스 코글란의 거친 슬라딩에 왼 무릎을 심하게 다친 그는 수술, 긴 재활의 시간을 보냈다. 지난 19일부터는 경기에 출전하며 실전 감각을 조율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상 컨디션은 아닌 듯 하다. CBS스포츠도 이날 "피츠버그는 아직 강정호의 복귀일을 확정하지 않았으며 강정호도 트리플A에서 아직 한계를 극복해내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강정호는 피츠버그가 원정 10경기를 모두 마치고 홈으로 돌아온 30일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강정호가 아직 자신의 리듬을 찾지 못한 것은 분명하다. 피츠버그는 그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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