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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순간, KIA 벤치에서 김기태 감독이 뛰어나와 비디오 판독을 요구했다. 2루타가 아닌 홈런이라는 얘기였다. 하지만 오후 8시19분부터 1분 간 비디오를 지켜본 심판은 판정을 번복하지 않았다. 관중의 안전을 위해 펜스 위에 설치한 노란 보호 펜스에 맞고 그대로 떨어졌다는 판단이었다. 실제로 TV 중계 화면상으로 이범호의 타구가 어떻게 다시 외야로 떨어졌는지는 쉽게 분간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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