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맨유에서 나를 보게 될 것이다."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은 1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릴 레스터시티와의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겨에서 향후 거취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현지 언론들로부터 전해진 바에 따르면 판 할 감독은 올 시즌까지 맨유 감독을 맡는다. 이미 후임으로 조제 무리뉴 감독이 정해져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그러나 판 할 감독은 "나와 맨유의 계약은 1년이 더 남아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나를 다음해에도 나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판 할 감독은 전임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뒤를 이어 2014년 7월 맨유 감독으로 부임했다. 하지만 순탄치 않았다. 무엇보다 판 할 감독 특유의 안정적인 축구는 팬들을 열광시키지 못했다. 더욱이 올 시즌 성적도 기대에 못 미쳐 연일 비판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판 할 감독은 "이번 시즌 6개월 동안 매주 내가 경질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나 나는 아직 여기에 있다"며 "나는 클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팀도 나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사람들의 생각과 미디어에 비춰지는 나의 모습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나는 오로지 경험에 대해서만 이야기할 수 있다. 나를 위한 방어는 전혀 할 수 없다"며 억울한 마음도 밝혔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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